잇몸 퇴축은 왜 생기나요?
잇몸 퇴축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생기지 않습니다. 치주염이 진행해 치아를 둘러싼 잇몸과 치조골이 줄어들 수 있고, 단단한 칫솔로 치아 옆면을 강하게 반복해 닦으면 얇은 잇몸 가장자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갈이나 특정 치아에 집중되는 교합력이 관여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잇몸 퇴축의 확립된 원인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원래 잇몸과 뼈가 얇은 형태라면 작은 자극에도 치근면이 드러나기 쉽습니다. 맞지 않는 보철물의 가장자리, 치아 위치와 잇몸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교정력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잇몸선이 비슷해도 원인에 따라 접근은 달라집니다. 저는 잇몸 염증과 치주낭, 칫솔질 습관, 교합 상태, 보철물의 경계를 함께 확인해 어느 요인이 진행에 관여하는지 판단합니다.
잇몸이 내려가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치근면은 치아 머리를 덮는 법랑질과 구조가 달라 외부 자극에 민감합니다. 잇몸 밖으로 드러나면 찬물이나 칫솔질에 시릴 수 있고, 치태가 머무는 부위에는 뿌리면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 목 부분의 마모가 함께 있으면 불편이 커지기도 합니다.
잇몸선이 낮아지면서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듯한 공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끼고 관리가 어려워지는 변화도 생깁니다. 치주염이 원인이라면 잇몸 퇴축과 치조골 소실이 함께 진행해 치아 지지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다고 진행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운정·파주에서 잇몸 내려감을 확인할 때도 이전 사진이나 검사 기록과 비교해 잇몸선 변화, 출혈, 치주낭 깊이, 치아 흔들림을 함께 확인합니다.
내려간 잇몸은 다시 회복되나요?
이미 내려간 잇몸과 소실된 치조골은 자연적으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치료의 중심은 원인을 줄이고 퇴축이 더 진행하지 않도록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강한 칫솔질이 원인이면 칫솔의 강도와 움직임을 바꾸고, 치주염이 있으면 염증과 치석을 관리합니다. 맞지 않는 보철물이 확인되면 경계를 조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이갈이나 교합 간섭은 참고 요인으로 함께 살핍니다. 시림에는 노출 부위의 상태에 따라 지각과민 처치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치근면이 노출된 경우에는 잇몸이식과 같은 치근 피개 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대한치주과학회 심미적 치주치료 안내에서도 다루는 시술이지만, 모든 퇴축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손의 깊이와 폭, 치아 사이 뼈와 잇몸의 높이, 칫솔질과 염증 조절 상태에 따라 적용 범위와 예상 결과가 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