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만 받으면 되는 잇몸과 치주치료가 필요한 잇몸은 어떻게 갈리나요?
스케일링으로 충분한 잇몸과 치주치료가 필요한 잇몸은 측정값으로 갈립니다. 눈으로 보이는 붓기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몇 가지 값을 확인합니다. 치주낭 깊이가 4mm 이상인지, 탐침으로 잇몸을 짚었을 때 피가 나는지, 방사선 사진에서 잇몸뼈가 줄어든 소견이 있는지, 그리고 잇몸선 아래 치석이 보이는지입니다. 이 신호들이 함께 나타나면 스케일링만으로는 부족하고 치주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판단합니다.
치주낭 깊이나 치은연하 치석은 거울로 자가 확인이 어렵습니다. 탐침 검사와 방사선 사진이 있어야 구분됩니다.
경계 수치일 때는 어떻게 정하나요?
모든 잇몸이 뚜렷하게 갈리지는 않습니다. 치주낭 깊이가 경계에 걸쳐 있고 출혈도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위생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저는 바로 치주치료로 넘기지 않고 스케일링과 재평가로 지켜봅니다.
몇 주 뒤 다시 측정해 출혈과 깊이가 줄었는지 확인하고, 그때 다음 단계를 정합니다. 반대로 관리가 어렵고 염증이 남아 있으면 치주치료를 권합니다. 경계라고 무조건 지켜보는 것도, 무조건 치료하는 것도 아닙니다.
갈림을 미루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염증이 잇몸에 머문 단계라면 스케일링과 자가 관리로 붓기와 출혈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주염으로 넘어가 잇몸뼈가 줄기 시작하면, 줄어든 뼈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갈림을 오래 미룰수록 되돌릴 수 없는 쪽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치주치료 이후의 목표와 한계는 잇몸치료, 되돌릴 수 없는 것과 지킬 수 있는 것에서 이어서 설명합니다.
저는 지금 잇몸이 스케일링으로 충분한지, 치주치료가 필요한지를 측정값으로 확인하고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애매한 경계라면 결정을 재촉하지 않고 재평가 시점을 함께 정합니다. 운정·파주에서 잇몸 상태가 궁금하다면 스케일링을 받기 전에 검사부터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치주치료 단계와 치은염 vs 치주염 차이도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