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에 골이식이 꼭 필요한가요?
골이식은 임플란트에 늘 따라오는 과정이 아닙니다. 남아 있는 잇몸뼈의 높이와 폭이 임플란트를 처음 고정하기에 충분하면 이식 없이 심을 수 있습니다.
저는 3D CT로 뼈의 높이와 폭, 신경관까지의 거리를 확인하고 이식이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뼈가 정말 부족하면 미루지 않고 하지만, 남은 뼈로 충분하면 하지 않습니다.
수가를 낮춘 임플란트 중에는 골이식 같은 부가 수술이 견적에 기본처럼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낮아진 수가를 부가 수술로 채우는 구조라면, 그 골이식이 환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뼈 상태를 CT 수치로 확인하고, 필요할 때만 합니다.
안 해도 되는 판단이 더 어렵습니다.
뼈가 부족해 보여도 이식 없이 되는 경우가 있나요?
좁은 골폭에서도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픽스처가 있습니다. 제가 쓰는 임플란트 라인업 중 메가젠 Blue Diamond나 네오 ALX는 직경 대비 강도가 높아, 골폭이 넉넉하지 않은 자리에서도 초기 고정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이식한 뼈가 아니라 원래 있던 뼈에 걸리는 부분이 많고 초기 고정력이 충분하면 이식 없이 진행을 검토합니다. 다른 곳에서 골이식 견적을 받고 오신 경우에도 3D CT로 다시 확인해 이식 없이 진행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안 해도 되는 판단이 더 어렵나요?
골이식을 하는 판단은 뼈가 부족하다는 근거만 있으면 됩니다. 안 해도 된다는 판단은 지금 남은 뼈로 초기 고정이 나오는지, 오래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뼈가 정말 부족한데 무리하게 이식 없이 심으면 초기 고정이나 골유착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갈림을 수치로 확인하고, 이식이 필요하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골이식을 꼭 필요할 때만 합니다. 뼈 상태를 먼저 수치로 확인하고, 안 해도 되면 안 하는 쪽으로 계획합니다. 운정·파주에서 다른 곳의 골이식 견적을 들고 오셨더라도, 3D CT로 남은 뼈를 다시 판독하면 이식 없이 되는 경우인지 갈립니다. 골이식과 골이식재 종류, 고난도 임플란트도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