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식은 왜 필요한가요?
임플란트 픽스처는 턱뼈 안에서 초기 고정을 얻은 뒤 주변 뼈와 결합해야 합니다. 치조골의 폭이나 높이가 부족하면 픽스처를 계획한 위치에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어려워, 부족한 부위의 골량을 확보하는 과정이 먼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뼈가 부족한 정도는 잇몸 모양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방사선 검사와 3D CT로 남은 뼈의 폭·높이·형태를 확인하고, 임플란트와 골이식을 함께 진행할지 골이식 후 치유 기간을 둘지 판단합니다. 운정·파주에서 상담할 때도 현재 골량을 다시 측정하는 이유입니다.
작은 결손은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보완할 수 있지만, 넓거나 수직적인 결손은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식 범위, 차폐막 사용 여부, 상악동과 신경관 같은 주변 구조를 함께 검토합니다.
어떤 뼈이식재를 선택하나요?
뼈이식재는 환자분 몸에서 얻는 자가골, 사람 유래 동종골, 동물 유래 이종골, 인공적으로 만든 합성골로 구분합니다. 재료마다 새 뼈 형성을 돕는 방식과 흡수 속도, 부피를 유지하는 성질이 달라 한 종류를 모든 부위에 동일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가골은 골형성에 필요한 성분을 지니지만 채취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고, 채취 부위가 추가되며 흡수로 부피 유지가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결손의 크기와 남은 뼈의 벽, 필요한 유지 기간을 확인한 뒤 자가골 사용이 꼭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저는 대개 동종골에 환자분 혈액에서 얻은 PRF를 섞어 치유를 돕고, 이종골로 이식 부위의 부피 유지를 보완합니다. 합성골을 포함한 각 재료의 비율은 골질과 결손 형태에 맞춰 조정합니다. 재료의 이름만 따르지 않고 환자분 상태에 맞는 조합을 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치유 기간과 수술 범위는 어떻게 정하나요?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골이식은 임플란트 식립까지 대략 3~6개월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기간은 이식량, 위턱과 아래턱의 부위, 남아 있는 뼈의 상태, 흡연과 전신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유가 확인되기 전에는 일정만으로 다음 수술 시점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수술 뒤에는 출혈, 감염, 부기,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이식한 뼈가 예상한 만큼 유지되지 않으면 추가 이식이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기 검사에서는 상처 회복과 이식 부위의 형태를 확인하고 다음 단계를 결정합니다.
과거에 뼈가 부족해 임플란트가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더라도 현재 상태를 다시 검사하면 골이식 가능 여부를 새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상악동 거상술과 수직증강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경우에도 3D CT와 전신 상태를 바탕으로 수술 가능 범위와 한계를 설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