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은 모두 같은 질환인가요?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생기는 염증과 궤양을 넓게 부르는 표현입니다. 흔히 떠올리는 아프타성 궤양 외에도 볼을 씹거나 날카로운 치아에 긁힌 외상, 헤르페스 같은 바이러스 감염, 구강 칸디다증, 약물 반응과 전신질환이 비슷한 병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궤양은 주로 입술과 볼 안쪽, 혀, 입바닥처럼 부드러운 점막에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생깁니다. 가운데는 흰색이나 노란빛을 띠고 가장자리가 붉으며, 작은 크기에 비해 쓰라림이 뚜렷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물집이 먼저 생기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옮지 않습니다.
작은 아프타성 궤양은 대부분 1cm보다 작고 약 1~2주 안에 흉터 없이 가라앉습니다. 크기가 크거나 여러 개가 이어서 생기는 경우, 성인이 된 뒤 갑자기 반복되기 시작한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입안 자극을 어떻게 줄이나요?
맵고 짜거나 신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딱딱하고 거친 음식은 상처를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하면 식사 중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칫솔은 부드러운 모를 사용해 상처를 직접 문지르지 않도록 닦습니다. 미지근한 소금물로 가볍게 헹군 뒤 삼키지 않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치아 모서리, 깨진 보철물, 반복해서 볼을 씹는 습관이 닿는다면 원인을 제거해야 같은 자리에 생기는 상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용 구강 제품이나 국소 치료제는 병변에 따라 선택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성분은 헤르페스나 곰팡이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물집·하얀 막·넓게 번진 병변이 있으면 임의로 바르기 전에 진료가 필요합니다.
어떤 구내염은 진료가 필요한가요?
2주가 지나도 크기가 줄지 않거나 3주 이상 남아 있는 궤양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전보다 크고 깊은 병변, 자주 재발하는 병변, 단단한 가장자리나 출혈이 있는 병변도 일반적인 아프타성 궤양과 구분해야 합니다.
발열이나 목의 림프절 부기, 삼키기 어려움, 눈·피부·생식기 병변, 체중 감소가 함께 나타나면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합니다. 면역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거나 항암치료 중인 경우에는 작은 상처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일찍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치과에서는 병변의 위치와 모양뿐 아니라 지속 기간, 재발 간격, 복용약, 날카로운 치아나 보철물의 접촉을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혈액검사나 다른 진료과 평가를 연결합니다. 오래 남는 구강 궤양은 겉모양만으로 원인을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