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각은 왜 생기나요?
치간 유두는 인접한 두 치아의 접촉점 아래를 채우는 삼각형 잇몸입니다. 이 조직의 높이가 낮아지거나 치아 사이 접촉점이 위로 멀어지면 입안의 어두운 공간이 비쳐 검은 삼각형처럼 보입니다. 충치처럼 치아가 검게 변한 상태와는 다릅니다.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 치주염과 치조골 소실은 치간 유두를 받치는 뼈의 높이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잇몸 퇴축과 조직 변화는 치아 사이를 채우던 잇몸의 높이와 두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치아와 치근 형태는 삼각형 치아, 벌어진 뿌리와 치아 사이 접촉점의 위치에 따라 공간을 크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 교정 뒤 치열 변화는 겹쳐 있던 앞니가 가지런해지면서 숨어 있던 공간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 뒤 갑자기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 때문에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이미 낮아진 뼈와 유두의 실제 위치가 드러난 것입니다. 치료 전후의 잇몸 부기와 치조골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원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치주검사로 치주낭, 탐침 출혈, 잇몸 퇴축과 부착소실을 확인합니다. 방사선 사진은 치아 사이 치조골 높이와 뿌리 방향을 판단하는 자료입니다. 잇몸에 염증이 남아 있다면 공간을 메우는 치료보다 치태와 치석을 줄이는 치주치료가 먼저입니다.
치아 모양과 접촉점도 확인합니다. 앞니가 잇몸 쪽은 좁고 끝부분은 넓은 삼각형이면 접촉점 아래 공간이 커질 수 있습니다. 교정 뒤 생긴 흑삼각은 치근이 서로 벌어져 있는지, 치아 사이 법랑질 형태를 조정할 수 있는지를 교정 계획과 함께 평가합니다.
음식물이 반복해서 끼거나 잇몸 출혈이 있으면 심미 문제만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치간칫솔 크기가 맞지 않거나 잇몸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현재 공간에 맞는 치간 관리법도 조정해야 합니다.
흑삼각은 어떻게 줄이나요?
치주염과 출혈이 원인이면 먼저 염증을 조절하고 잇몸선이 안정될 때까지 확인합니다. 이후 치아 사이 접촉점을 길게 만드는 수복, 치아와 뿌리 위치를 조정하는 교정, 치간 유두를 보강하는 치주 수술 같은 방법을 원인에 맞춰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방법이 모든 흑삼각에 맞지는 않습니다. 치간 유두는 혈액을 공급받는 공간이 좁고 아래 뼈의 지지가 필요해 수술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최근 문헌고찰에서도 여러 재건법이 보고됐지만 연구 방법과 장기 결과의 차이가 커 단일한 치료를 권하기에는 근거가 제한적입니다.
치료 목표는 공간의 크기와 기능 불편, 잇몸 건강을 함께 고려해 정합니다. 치아를 과도하게 넓히면 모양과 교합이 어색해질 수 있고, 관리하기 어려운 접촉면은 다시 염증을 만들 수 있으므로 개별 검사 뒤 범위를 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