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정하나요?
교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장치보다 치료 목표, 시작 시점, 잇몸 상태, 발치 가능성과 유지 계획을 먼저 정합니다.
치아를 가지런히 보이게 하는 것과 씹는 관계를 조정하는 것은 계획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얼굴과 치아 사진, 방사선 사진, 구강 스캔으로 치아가 겹친 정도와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 남은 공간, 잇몸과 뼈의 지지를 확인합니다. 상담에서 바꾸고 싶은 점과 유지하고 싶은 점도 구체적으로 나눕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는 선택도 있나요?
교정 상담의 답이 항상 즉시 시작은 아닙니다. 성장기에 먼저 치료한 뒤 다시 본 교정이 필요한 경우, 먼저 시작했을 때 얻는 이득이 크지 않다면 시기를 미룰 수 있습니다. 저는 교정 협진에서 지금 치료가 필요한 이유와 기다렸을 때 달라질 가능성을 구분합니다.
성인도 나이만으로 교정 가능 여부를 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충치나 잇몸 염증이 진행 중이면 먼저 치료하고, 장치를 붙인 뒤에도 관리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교정장치는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의 세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잇몸과 턱관절은 왜 먼저 확인하나요?
잇몸 출혈, 붓기, 치아 흔들림, 치조골 소실이 있다면 치주 상태를 안정시킨 뒤 시작 시점을 정합니다. 잇몸이 약한 환자분은 치아 이동 중 염증과 퇴축 위험을 더 세심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중에도 일반 치과 검진과 잇몸 관리를 이어갑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프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잠기는 증상이 있다면 상담 전에 알립니다. 교정장치가 턱관절장애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지만, 교정을 턱관절 통증 치료로 선택해서도 안 됩니다. 시작 전 증상을 기록하면 교정 중 생긴 변화와 기존 문제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치와 장치는 언제 정하나요?
발치 여부는 치아가 겹친 양, 앞니 돌출, 필요한 이동 거리, 잇몸과 뼈의 지지, 얼굴 옆모습을 함께 판단해 정합니다. 투명교정과 고정식 장치도 보이는 차이만으로 고르지 않습니다. 필요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지, 정해진 시간만큼 착용할 수 있는지, 관리가 가능한지를 비교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 치아는 다시 움직일 수 있어 유지장치 계획도 시작 전에 확인합니다. 예상 기간, 내원 간격, 장치가 떨어졌을 때의 대응, 유지장치 사용 기간까지 이해한 뒤 치료를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