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변색은 어떤 원인으로 나뉘나요?
치아 바깥에 색소가 붙는 외인성 착색은 커피, 차, 와인, 담배와 치태 같은 요인과 관련됩니다. 치아 안쪽에서 생기는 내인성 변색은 노화, 치아 형성기의 약물이나 불소 노출, 외상, 충치, 치수 손상처럼 법랑질·상아질 또는 치수의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진료실에서는 외인성, 일반 내인성, 테트라사이클린, 실활치 변색으로 더 나누어 판단합니다. 테트라사이클린 변색은 치아가 만들어지는 시기의 영향으로 여러 치아에 띠 모양이나 회갈색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활치는 외상이나 치수 괴사, 신경치료 뒤 한 치아가 회색이나 갈색으로 어두워지는 양상이 흔합니다.
저는 변색을 확인할 때 한 치아만 달라졌는지, 여러 치아가 함께 변했는지를 먼저 구분합니다. 한 치아의 변화라면 치수 상태와 외상 이력을 우선 확인하고, 전체적인 변화라면 표면 착색과 치아 내부의 색을 나누어 검사합니다.
한 치아만 어두워졌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한 치아가 갑자기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했다면 과거에 부딪힌 적이 있는지, 찬 것에 반응하는지, 씹을 때 아픈지 확인합니다. 치수 생활력 검사와 두드림 검사, 방사선 사진으로 치아 안의 신경과 뿌리 주변 상태를 구분합니다. 색 변화만으로 신경이 살아 있는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검은 점이나 갈색 선은 단순 착색일 수도 있지만 표면이 패이거나 부드럽고 음식물이 반복해서 끼면 충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레진과 크라운의 경계가 변색됐을 때도 표면의 색 변화인지, 틈이나 이차 충치가 있는지 검사합니다.
통증이 빠르게 심해지거나 잇몸에 고름이 잡히고 얼굴이 붓는다면 미용적인 색 문제보다 감염 평가가 먼저입니다. 외상 뒤 치아가 흔들리거나 부러졌다면 변색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치아와 주변 조직의 손상을 확인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표면 착색은 구강 관리와 치과의 세정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 여러 개의 밝기가 고민이라면 충치, 균열, 잇몸 염증과 시림을 먼저 확인한 뒤 미백 적합성을 판단합니다. 미백은 고유한 치아를 다른 색으로 만드는 치료보다 착색 성분을 분해해 밝기를 높이는 접근에 가깝습니다.
신경이 기능하지 않는 한 치아의 내부 변색은 치아 안에 약제를 두는 내부 미백을 먼저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충분하지 않거나 남은 치아 조직이 약하면 지르코니아 크라운 같은 보철 치료를 검토합니다. 변색이 심한 테트라사이클린 치아도 깊이와 범위에 따라 미백 반응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크라운, 라미네이트, 레진은 미백 약제로 밝아지지 않습니다. 자연치아만 밝아지면 기존 수복물과 색 차이가 생길 수 있어 미백과 수복 치료의 순서를 함께 정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시림, 잇몸 자극, 재변색과 보철 치료의 비가역성을 확인한 뒤 필요한 범위를 선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