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소켓은 어떤 상태인가요?
발치한 자리에는 피가 굳어 혈병이 생기고, 그 아래에서 잇몸과 뼈가 회복됩니다. 이 혈병이 너무 일찍 녹거나 떨어지면 치조골이 노출되어 통증이 다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드라이소켓 또는 건성치조와, 발치와염이라고 합니다.
일반 발치 뒤 발생률은 약 25%로 알려져 있으며, 매복된 아래턱 사랑니의 수술 발치에서는 2530%까지 보고된 연구도 있습니다. 발생률은 발치 난이도와 연구 기준, 대상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정상 회복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발치 직후의 통증과 부기는 흔히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며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이소켓은 대개 발치 후 2~5일에 줄어들던 통증이 다시 강해지고, 귀나 관자놀이 쪽으로 욱신거리는 통증이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충분히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치 부위에서 악취가 나거나 쓴맛이 느껴지고, 혈병 대신 뼈가 드러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발열, 고름, 붓기 악화가 동반되면 발치와 감염을 감별해야 합니다. 저는 통증의 시작 시점과 변화, 발치 부위 상태를 함께 확인한 뒤 필요한 처치를 정합니다.
예방과 처치는 어떻게 하나요?
발치 뒤에는 안내받은 시간 동안 거즈를 물어 압박하고, 첫 24시간에는 세게 헹구거나 침을 강하게 뱉지 않습니다. 빨대는 입안의 압력을 바꿔 혈병을 떨어뜨릴 수 있어 피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일주일 정도 삼가고, 이후에는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헹구며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흡연, 불량한 구강위생, 난도가 높은 매복 사랑니 발치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됩니다. 흡연 관련 오즈비가 약 6.4로 나타난 연구도 있지만, 개인의 위험도를 같은 수치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클로르헥시딘 구강청결제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으나 제품과 사용법은 의료진의 안내에 따릅니다.
통증이 다시 심해지면 발치한 치과에 연락해 상태를 확인합니다. 드라이소켓으로 판단되면 발치 부위를 세척하고 필요에 따라 약제 드레싱과 진통 조절을 시행합니다. 처치의 목적은 통증을 줄이는 데 있으며, 대개 수일에서 10일 안에 호전되지만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