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본뜨기는 기존 본뜨기와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 본뜨기는 트레이에 인상재를 담아 입안에 넣고, 재료가 굳은 뒤 치아와 잇몸의 모양을 옮깁니다. 디지털 본뜨기는 작은 카메라가 달린 구강스캐너를 치아 표면을 따라 움직이며 여러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촬영한 영상을 겹쳐 3차원 구강 자료로 만듭니다. 트리오스는 이 과정에 사용하는 구강스캐너 제품군 가운데 하나입니다. 치아뿐 아니라 양옆 치아, 맞물리는 반대편 치아와 잇몸 표면도 함께 기록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빠진 부위를 바로 확인하고 해당 부분만 다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디지털 방식의 특징입니다. 완성된 자료는 석고 모형으로 바꾸지 않고 보철물 설계와 제작 단계로 전달합니다.
크라운 제작에는 어떻게 쓰이나요?
크라운을 만들 때는 다듬은 치아의 경계와 양옆 치아, 반대편 치아, 씹는 위치를 스캔합니다. 잇몸이 경계를 덮거나 피와 침이 남아 있으면 표면이 흐려질 수 있어 촬영 전에 시야를 확보해야 합니다.
스캔 자료에서는 크라운이 치아와 만나는 경계, 양옆 치아와 닿는 접촉점, 씹는 면의 높이를 설계합니다. 서울이고운치과는 이 디지털 제작 과정을 거쳐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합니다.
구강스캐너만으로 크라운의 적합도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치아를 다듬은 형태와 경계가 선명하게 기록됐는지, 설계와 제작이 자료대로 이뤄졌는지, 장착할 때 접촉과 맞물림을 조정했는지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구강스캔이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
치아처럼 단단하고 특징이 분명한 표면은 영상을 이어 붙이기 쉽습니다. 반대로 치아가 없는 부위가 길거나 잇몸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반복해 맞출 기준점이 부족해 긴 범위에서 오차가 쌓일 수 있습니다.
입을 오래 벌리기 어렵거나 침과 출혈을 조절하기 힘든 경우에도 촬영이 끊길 수 있습니다. 필요한 부위만 다시 촬영할 수 있지만, 스캔 자료가 안정적이지 않다면 기존 인상재를 이용한 방법을 함께 검토합니다.
구강스캔은 입안에 보이는 표면을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치아 뿌리와 턱뼈, 신경관 같은 내부 구조는 보여주지 않으므로 방사선 사진이나 치과 CT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자료를 함께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