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는 언제 어떤 순서로 나오나요?
첫 유치는 생후 6개월 전후에 아래 가운데 앞니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어 위 가운데 앞니와 옆 앞니가 나오고, 첫째 유치 어금니, 송곳니, 둘째 유치 어금니 순으로 자리 잡습니다. 미국소아치과학회 자료의 일반 범위는 아래 가운데 앞니 58개월, 위 가운데 앞니 610개월, 둘째 유치 어금니 20~30개월입니다.
약 2세 반에서 3세가 되면 유치 20개가 갖춰집니다. 다만 표의 월령은 평균적인 범위이며 모든 아이가 같은 달과 같은 순서에 맞지는 않습니다. 첫니가 일찍 또는 늦게 나오는 것보다 좌우 치아가 비슷하게 이어서 나오는지, 치아 모양과 위치에 이상이 없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유치는 음식을 씹고 발음을 돕는 동시에 뒤에 나올 영구치의 자리를 유지합니다. 충치나 외상으로 너무 일찍 빠졌다면 자연 교환 시기까지 남은 기간과 영구치 공간을 검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구치는 몇 살부터 바뀌기 시작하나요?
영구치 교환은 만 6세 전후에 시작합니다. 아래 가운데 앞니가 유치를 대신해 나오고, 비슷한 시기에 첫째 큰어금니가 가장 뒤쪽 유치 어금니 뒤에서 올라옵니다. 첫째 큰어금니는 빠진 유치 자리에 나는 치아가 아니어서 보호자가 새 영구치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앞니는 대체로 만 69세, 작은어금니와 송곳니는 만 913세, 둘째 큰어금니는 만 12~14세 무렵 나옵니다. 이 시기는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혼합치열기입니다. 위아래와 치아 종류에 따라 순서가 다르고, 같은 나이에도 나온 치아 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구치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동안에는 씹는 면 일부가 잇몸에 덮여 칫솔이 닿기 어렵습니다. 특히 6세 어금니의 홈과 잇몸 경계까지 보호자가 마무리 칫솔질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맹출 시기가 다르면 언제 확인하나요?
시기표보다 몇 달 빠르거나 늦다는 이유만으로 발달 이상을 정하지 않습니다. 가족력과 성장 속도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유치가 늦게 나온 아이는 영구치 교환도 전반적으로 늦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나이 기준보다 이전 검진 기록과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반대편 같은 치아는 이미 나왔는데 한쪽만 오래 보이지 않거나,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엉뚱한 방향으로 나오고, 영구치가 두 줄로 보이는 경우에는 검진이 필요합니다. 잇몸 부기나 통증이 동반되거나 외상 뒤 치아 색이 변한 경우에도 시기표만 보며 기다리지 않습니다.
검진에서는 남아 있는 유치와 나온 영구치의 수, 좌우 순서, 나올 공간과 맞물림을 확인합니다. 영구치의 유무나 위치를 입안 검사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아이의 나이와 확인 목적에 맞춰 방사선 검사의 필요성을 정합니다.

